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는 1일 통합공사 출범과 함께 김종령 전 토공 전북본부장이 통합공사 전북본부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양수 전 주공 전북본부장은 본사 토지관리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북본부는 이날 출범과 함께 통합전 양 기관을 합해 2개 사업단 17개 팀으로 운영되던 지역본부 조직을 1개 사업단 13개 팀으로 통폐합해 운영키로 했다.
전북본부는 특히 직원들간 화합을 위해 각 팀에 토공 출신과 주공 출신 직원들을 1대 1로 교차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공사에서는 지역본부에 인사권을 위임하는 등 본부장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통합공사 전북본부는 우선 구 토공 전북본부 건물을 본부 사무실로, 주공 전북본부 및 주공의 2개 별관 등 3곳을 별관으로 사용한뒤, 전주 효자5지구에 신축중인 구 주공 전북본부 신사옥이 내년 6월 준공되면 전북본부의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
한편 통합공사는 'LH'라는 새 CI를 공개하고 법률상 명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하되, 일상 커뮤니케이션 명칭은 'LH'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LH는 토지(LAND)와 주택(HOUSING)의 영문 이니셜로 '삶과 인간(Life & Human)', 사랑과 행복(Love & Happiness)', '미래(Live Here)'의 뜻을 담고 있다고 전북본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