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날씨가 좋았고 전구간 임시개방조치가 취소된줄 모르고 찾았던 방문객들이 적지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새만금 종합 홍보관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새만금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은 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연휴기간 새만금전시관을 들리지 않고 연중 개방되고 있는 새만금전시관~가력배수갑문 4.5㎞ 구간 방조제를 찾은 방문객까지 포함한 전체 방문객은 2만여명선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방문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9월 13~15일)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이다.
추석연휴기간 방문객들은 주로 귀성객및 가족단위가 주를 이뤘다.
새만금 홍보관 관계자는 "추석연휴기간 새만금을 찾은 방문객들중에는 방조제 33㎞ 전구간을 임시개통한다는 소식만 듣고 그뒤 임시개통을 취소한다는 소식은 못듣고 온 경우도 많았다"며 "이들은 적잖은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달 하순 새만금방조제 도로 전구간을 추석연휴기간인 2~4일 일반에 개방한다고 발표했었으나 안전사고 등을 이유로 돌연 취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