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가에 고소득작목을 보급·육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소득개발시험포가 전국적인 선진농업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들어 시험포를 견학한 방문객은 현재까지 1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00여명에 비해 2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내 및 도내 블루베리 작목반 등 26개단체 590명이 소득작목 발굴 교육 및 현장학습차 이 곳을 방문했으며, 9회에 걸쳐 3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챙이 관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도 타시도 농업관련 모임 및 단체 등 21개 단체에서 올해 안으로 410명이 방문하기로 계획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창군 구림면 삭골에 위치한 소득개발시험포는 군이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17.9ha규모로 지난 2003년 조성했다.
여기에는 비가림하우스 24동, 농업인 교육장 280㎡, 콩선별장 50㎡, 저온창고 350㎡, 개구리 보호시설 330㎡, 생태학습원 2000㎡, 다슬기 사육장 330㎡ 등이 들어서 있다.
이 곳에서는 특히, 블루베리, 복분자, 먹시, 돌배 등 4가지 주력작목과 사과, 매실, 오디뽕, 오미자, 콩, 고추, 두릅, 아스파라거스 등 10여가지 지역특화작목을 비롯 꾸지뽕, 울금, 아티쵸크 등 30여가지의 작목을 시험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