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로나의 어트뇨트골프장(파72.7천48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친 최경주는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해 매트존스(호주), 빌 하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42위에 그쳤다.
매트 쿠차와 본 테일러(이상 미국)가 벌인 연장 승부는 일몰로 우승자를 가리지못했다.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에 들어간 둘은 나란히 파5 홀인 18번과 12번 홀에서 똑같이 버디와 파로 맞서 5일 밤 9시30분 13번 홀(파4)에서 세 번째연장전을 벌인다.
상금 랭킹 131위인 테일러는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64만8천달러를 손에 넣으며 70위권으로 도약, 이번 시즌 상금 125위까지에게 주어지는 2010년 전 경기 출전권은 사실상 확보했다. 우승 상금 108만 달러를 받게 된다면 금상첨화다.
쿠차는 상금 순위 59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