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공원과 체육ㆍ종교시설, 박물관 등의 주변 도로 가운데 23곳을 골라 휴일에 주차를 허용한다고 6일 밝혔다.
주차 허용 구간은 전주화산체육관 앞 화산로와 국립전주박물관 앞 쑥고개길, 전주한옥마을 인근 기린로, 반월동 월드컵경기장 진입로, 군산 수송체육공원과 익산시민공원ㆍ부안 영상테마파크 인근 도로 등이며 주차 가능 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아울러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전주 남부시장 앞 서천교~싸전다리 구간에서는 매일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 가운데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휴일에 교통량이 감소해 소통에 지장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주차 허용 구간을 선정했다"며 "도내 곳곳 9.88km 구간에 1천650여대의 승용차를 세워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