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이와 브루터스는 할아버지 주선 하에 최악의 선을 보고 온다. 집에 온 미란이 울고불고 하자 수진이는 시어머니 뵙기가 더 어렵기만 하다.
옥희는 이래저래 불편한 마음에 큰 아들 내외를 처갓집으로 보낼까 어쩔까 고민을 한다.
셋째 며느리 은지는 임신 테스트기 양성반응에 기겁을 하고 선풍이는 좋아 어쩔 줄을 모른다.
한편 국토 순례 하느라 거지꼴이 돼 돌아온 대풍이는 미국으로 떠난 줄 알았던 복실이가 집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