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한약사회, 한약협회, 한약도매협회, 생약협회, 한방제약협회 등이 참여하는 (사)전주약령시제전위원회는 8일 오후 4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1차로 500명 분의 한약재 교환권(1억 원 상당)을 송하진 시장에게 전달했다.
전주약령시제전위원회 서용배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며 "연말까지 500여명의 소외계층에게 2차분 한약이 더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령시제전위는 1651년(조선조 효종 2년), 전주에 개설된 약령시장의 맥을 잇기 위해 지역의 한의약 관련 단체들이 뜻을 모아 구성한 단체. 1999년부터 전주에서 해마다 '한방엑스포'를 개최해왔다.
시는 각 동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노인들에게 각 한의원이나 한의약 종사자들이 직접 전달해주는 '맨투맨 방식'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