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코스모스와허수아비

'빨리 빨리'에 가치를 두는 오늘날, 경남 하동군은 반대로'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로 차별화 전략을 삼고 있습니다.

 

'느림의 미학'에 걸맞는 여러 축제들이 연중 열리는 곳이 하동이기도 합니다.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점을 십분 살려 지난 주말 토지문학제를 열고, 문학제의 부수 행사로 평사리 허수아비 콘테스트 대회가 곁들여졌습니다. 허수아비와 코스모스가 어울려 이 가을을 더 아름답게 꾸밉니다.

 

/ 경남 하동에서, 신승호 (전북사진대전 초대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