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신종플루로 인해 예년보다 짧아진 일정속에서도 '생태의 땅 진안고원'이란 슬로건 아래 모두가 하나되는 행사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친환경 인삼캐기 체험행사'에는 전국의 내·외국인 가족 300여명이 참여, 직접 인삼을 캐보고 인삼주를 만들어보는 등 진안蔘의 매력에 흠뻑 심취해 갔다.
진안 땅을 다시 밟은 최수종, 이덕화, 김형일 등 정상급 스타들은 진안 축구클럽과 친선경기를 가짐과 아울러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성화 안치식과 폭죽향연에 이은 군민노래자랑은 행사의 흥을 돋왔고, 초청된 뽀빠이 유랑극단 공연은 옛날의 향수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서 열린 향토음식 맛자랑 경진대회와 아토피케어 체험행사는 지역의 특산품인 한방·약초를 홍보하는 계기마련과 함께 건강도 챙기는 1석2조의 효과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