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계산업의 메카' 기대된다

건설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 국가예산 10억 확보 추진 탄력

앞으로 전북지역이 자동차 기계는 물론 농기계·건설기계 등 기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도는 12일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온 '건설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의 내년도 사업비(10억원)가 정부안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본격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은 지난 9월 확정된 'IT융합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이어 '건설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자동차기계와 부품소재, 농기계, 건설기계의 신기술 개발과 시험·인증을 주도하게 됐다.

 

당초 건설기계 종합기술 지원사업은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등이 지난 2007년부터 건설기계 산업을 수출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그러나 국비확보에 실패,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3년간 공을 들인 사업"이라면서 "국비 10억을 확보하기 위해 수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2년 넘게 발품을 팔아왔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건설기계산업은 조선과 공작기계 산업에 비해 2배 정도 성장하는 자본집약적·수출지향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후방 산업발전과 고용창출 효과가 큰 국가 기간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07년 기준 시장규모는 1415억불로, 오는 2015년이면 2520억불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 연 8000억원의 매출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 5억불의 수출 및 1억불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건설기계 완제품 및 부품에 대한 기술분석과 시장동향 등의 정확한 분석 시스템 구축이 가능, 국내 건설기계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출 증대 및 새로운 시장 개척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국회예산 심의 과정에서 30억을 추가로 증액시킬 계획으로, 이를 통해 건설기계 성능평가 및 시험·인증체계 구축, 핵심 부품소재 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