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 다용도부지 매각 '관심'

유통 70·상업 6·주거용지 41필지 연내 공고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부안 곰소다용도부지내 유통·상업·주거용 부지에 대한 매각이 드디어 추진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젓갈단지로 유명한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1388번지 일원 18만6076㎡에 부안군이 총사업비 175억여원을 투입, 지난 1997년부터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곰소다용도부지는 기반조성공사를 모두 마치고 경관조성·전기시설공사 등이 일부 남아 전체 공정률이 85%를 보이고 있다.

 

이 곰소다용도 부지내 1만3335㎡에는 57억여원이 투입돼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가 2010년 완공목표로 지난 8월 중순 기공됐고, 1만4000여㎡에는 100억원이 투입돼 수산물유통산업 거점센터가 2010~2011년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지역주민과 외지 투자자들은 상업·유통용지 등이 언제 ·어떤 가격으로 매각될 것인가에 대해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안군은 공공시설(하수처리장·보건지소)과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수산물유통산업 거점센터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117필지 5만221㎡에 대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

 

매각대상은 유통용지 70필지 2만5605㎡, 상업용지 6필지 7394㎡, 주거용지 41필지 1만7223㎡이다.

 

군은 연내 공개매각입찰공고를 낸다는 방침으로 잡종지로 돼 있는 지목을 대지및 도로 등으로 변경, 공유재산관리계획수립, 감정평가의뢰,군조정위원회 심의·군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대상부지 40%가량을 지역주민들에게 매각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안군 매각용지 잠정적 평가액을 3.3㎡당 상업용지는 103만원, 유통용지는 54만원, 주거용지는 30만원선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