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접수중인 주식출자는 관내 회원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주당 가격은 1만원에 전체 2억5000만원의 출자금을 접수, 농업인 1인당 최소 주식투자액은 25만원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원예브랜드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북동부권고추(주)는 DDA(도하개발아젠다), FTA(자유무역협정) 등에 대응키 위한 농가소득증대 지원사업.
임실군은 농가의 최대 소득작목인 임실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화, 마케팅 전략수립 등으로 브랜드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임실지역 고추생산 농가는 전체 세대수의 절반인 5700여 곳으로 알려졌으며 1800㏊의 재배면적에 생산량은 4700톤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면에서도 쌀농사보다 30%를 웃도는 고추농사를 위해 임실군은 그동안 고추건조기와 세척기, 친환경영농 등을 위한 농자재 지원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품질의 우수성 확보를 위해 비닐포장재를 비롯 390대의 각종 고추농기계와 생산기반시설 확충 등에 3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중에 있다.
이같은 상황에 맞춰 농식품부와 전북도는 올들어 전북동부권고추브랜드사업으로 임실군과 진안군을 선정, 오는 2012년까지 총 2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때문에 임실군과 회원농협, 참여농가 등은 10억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전북동부권고추주식회사를 설립, 본격적 가공판매를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
전북동부권고추(주)는 현재 임실군 성수면 오류리에 고추종합처리장 부지를 매입, 이달중으로 실시설계와 기계제작 등 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