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 18일 동료의 체크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캄보디아인 A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31일 오후 7시30분께 자신이 일하고 있는 정읍시 북면의 한 조합 기숙사 내에서 같은 캄보디아인 B씨(24)의 가방에서 체크카드를 훔쳐 모두 세 차례에 걸쳐 460만원 상당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3월6일 취업을 위해 한국에 온 A씨는 같은 조합에서 일하던 중 B씨를 알게 됐으며 돈을 훔쳐 캄보디아로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가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