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느타리버섯 비닐멀칭 노동력·난방비 절감 효과

임실군이 추진한'느타리버섯 비닐멀칭 및 환기개선 시범사업'이 재배농들의 노동력과 난방비 절감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일 재배농과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덕면 금정리 송경섭씨 버섯재배사에서 열린 평가회에서 나타났다.

 

국비 3000만원이 지원된 이날 시범사업 평가회는 종균 접종 후 재배균상을 비닐로 멀칭, 균상의 병충해 방제에 효과를 보였다는 것.

 

또 버섯재배에 있어 다발화를 유도, 기존 노동력의 52%를 절감한 데 이어 환기개선 시설의 경우는 동절기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재배사 벽면에는 물커튼을 설치, 알맞은 온·습도를 조절해 기형버섯의 발생을 줄임으로써 상품성도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무창환기시설의 경우는 환기시 배출되는 열을 단절, 버섯생육에 온·습도를 유지해 에너지는 물론 관리비도 절감됐다는 평가다.

 

임실느타리버섯연구회 송회장은"기존 방식의 버섯재배는 노동력과 난방비 투입이 많았다"며"이번 시범사업으로 관리비용이 절감돼 고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