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오전 3시께 전주 중화산동 전주병원 인근에서 김씨의 택시에 승차, 진안으로 가던 중 부귀면 봉암리 봉암육교 인근에서 "속이 안 좋아 토할 것 같다"며 차를 세운 뒤 택시기사 김씨를 내리게 하고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30대로 보이며 짧은 머리에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고 호리호리한 체격"이라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