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참혹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해 법에 따라 처벌해야하고 범죄를 막기 위한 사회 전반의 노력 역시 필요하지만, 사형처럼 극단적인 형벌은 그 역할을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사형집행 재개 등을 언급하지 말고 사형제 폐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며, 국회는 15대, 16대, 17대 국회에 이어 발의된 사형폐지특별법이 18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천주교 주교회의 강우일 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목사, 원불교 교정원장 이성택 교무 이름으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