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덕진 수영장 안전기준부터 정해야

덕진 수영장은 두고 두고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도 의회가 철거치 않고 보수해서 사용하라고 결정했기 때문이다.12억원을 들여 부분 보수해서 재개장 할 경우에는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눈 가림식 보수 밖에 안된다.언 발에 오줌 누기식 밖에 안된다.지금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안전 문제다.18년이나 돼 안전 문제를 우려 하지 않을 수 없다.덕진 수영장은 지난해 보일러실 폭발 사고 이후 안전 진단 결과가 D급으로 나와 철거키로 했었다.

 

덕진수영장 재개장을 놓고 보인 도나 도의회의 처사는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이 됐다.시민들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데 이를 간과했기 때문이다.덕진수영장은 안전 진단 결과가 D급으로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철거해야 맞다.철거치 않고 적당히 부분 보수해서 재개장 할 경우에는 해마다 보수비가 더 들어 갈 수 있다.도 체육회는 리모델링 수준으로 전면 보수할 경우에는 34억원이 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지금 도의회가 어떤 결정을 했어야 했는가는 말할 필요도 없다.리모델링을 해도 해마다 보수비는 들어 갈 수 밖에 없다.차라리 그럴바에는 철거해서 신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야 옳다.자칫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다.당초 문제를 제기한 정동영의원도 문제를 제기 한 것으로 자신의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정의원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옳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덕진수영장을 적당히 보수해서 재개장 할 일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완산수영장과 같은 현대식 수영장을 신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신축비는 17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도비로 신축비를 충당하기가 버겁기 때문에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정의원은 국비 확보에 앞장서야 한다.국비 확보를 위해 신건 장세환의원도 동참토록 해야 한다.

 

아무튼 전주시도 도가 부분 보수해서 위탁해올 경우 무작정 받아들여선 안된다.시는 시대로 확고한 원칙을 마련해서 지켜 나가야 한다.안전에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것이 보장 돼야 한다.더욱이 부분 보수할 경우에는 해마다 추가로 보수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도 도와 확실하게 매듭짓고서 인수해야 한다.사실 덕진수영장 재개장 문제는 도의회가 결정했다고 끝난 문제가 아니다.지금부터가 머리를 맞대고 싸매야 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