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희는 그 당시 사고현장에 있었다며 자신의 사고 또한 봉자의 짓이라고 사람들 앞에서 소리친다. 병주는 깜짝 놀라고 종희의 말이 사실이냐고 봉자에게 묻는다. 봉자는 회사와 자식들을 위해 한 행동이라고 항변하지만, 병주는 봉자의 손길을 뿌리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