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교 '2009 전국 초·중·고 축구' 왕중왕전 진출

군산구암초·이리동중·이리고 등 8개교

전북축구협회(회장 유창희)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09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시상식을 갖고 초등부 '왕중왕전' 진출 팀으로 군산구암초와 전주조촌초를 확정했다. 중학부에서는 이리동중과 완주중, 군산제일중이 출전하며, 고등부는 이리고와 군산제일고, 고창북고가 '왕중왕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공부하는 축구 선수 양성'과 '즐기는 축구·기술 축구 토대 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뉘어 지난 2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만 열렸다.

 

11개 팀이 참가한 초등부 전북 리그에서는 군산구암초(감독 유동옥)가 승점 53점(17승 2무 1패)으로 우승을 확정지었고, 전주조촌초는 승점 49점으로 2위에 올랐다. 1, 2위팀은 오는 31일부터 3주간 무주에서 열리는 '2009 동원컵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나선다. 초등부 득점상은 33골을 넣은 이리동초 강기범(6학년)에게 돌아갔다.

 

중등부 전북-대전 리그(9개 팀)에서는 이리동중(감독 한상신)이 1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승점 48점으로 우승했고, 완주중은 승점 40점으로 2위, 군산제일중은 승점 28점으로 3위에 올랐다. 득점상은 25골을 기록한 이리동중 김승준(3학년)이 차지했다.

 

전북·충남·충북·대전광역시 11개 팀이 겨룬 고등부에서는 1위 이리고(감독 유승관)와 4위 군산제일고, 5위 고창북고 등 3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군산제일고 주광선(3학년)은 22골을 넣어 고등부 득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