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남한산성' 고교 교과서에 사진 게재

경기도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남한산성'의 공연 사진이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실린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내년 출판되는 고등학교 1학년 사회 교과서 본문 가운데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남한산성 내용에서 배우 강신일 씨가 출연하는 '남한산성' 뮤지컬 장면이 자료사진으로 게재된다.

 

이 장면은 강신일 씨가 병자호란 당시 주화파의 거두인 최명길의 역할로 나와 문서를 들고 청나라에게 항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습이다.

 

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남한산성'이 2주 연속 티켓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의 인기에 힘입어 교과서에 관련 사진이 실리게 된 것 같다"면서 "창작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관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