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내년 출판되는 고등학교 1학년 사회 교과서 본문 가운데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남한산성 내용에서 배우 강신일 씨가 출연하는 '남한산성' 뮤지컬 장면이 자료사진으로 게재된다.
이 장면은 강신일 씨가 병자호란 당시 주화파의 거두인 최명길의 역할로 나와 문서를 들고 청나라에게 항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습이다.
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남한산성'이 2주 연속 티켓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의 인기에 힘입어 교과서에 관련 사진이 실리게 된 것 같다"면서 "창작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관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