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호에서 대략 10만 개체의 가창오리(영명 Baikal teal)가 도래했다.
군산 철새조망대 측은 "10월 초 2000 개체 정도였던 금강호의 가창오리가 지난 27일 10만 개체로 늘어났다"면서 "해질무렵 금강호에서 가창오리 군무가 본격적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철새조망대는 이어 "겨울철 가창오리의 안정적인 월동 개체 수는 약 40만으로 판단된다"며 "2009 군산세계철새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 많은 가창오리가 도래할 것으로 보이며, 겨울 철새를 보기위한 관람객 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