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결과에 대해 공식 논평도 내지 않을 만큼 신중을 기했으나 내부적으로는최악의 결과를 피해 나름 선전했다는 판단 속에 앞으로 더욱 분발하자는 기류가 감지됐다.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제 살리기 노력에 대한 격려와 함께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국민의 뜻이 담긴 결과라고 본다"고 촌평했다.한 참모는 "전반적인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인 것 같다"면서 "당이 중심이 돼서 치른 선거이지만 국민들이 경제살리기 정책을 평가해준 동시에 앞으로 더열심히 해달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