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전북시낭송협회 31일 '가을밤 시낭송대회'

시낭송가들이 깊어가는 가을밤에 취해 시속으로 들어간다.

 

전북시낭송협회(회장 표수욱)가 31일 오후 5시 진북문화의집에서 '제5회 전북 도민 가을밤 시낭송 대회'를 연다. 17일 열린 예심을 통과한 14명이 본심에 올랐다.

 

올해 지정시는 신석정 시인의 '백목련을 꺾던 담'. 참가자들은 지정시를 비롯해 각자 선택한 시 1편을 더 낭송한다.

 

참가자들은 전북시낭송회 회원으로 입회할 수 있게 되며, 대상 1명(50만원)과 금상 3명(20만원)에게는 시낭송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는 시낭송가 이진숙씨와 이진아씨가 초대, 각각 도종환 시인의 '당신은 누구십니까', 문병란 시인의'불혹의 연가'를 선물한다. 문의 011-661-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