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녹색미래실천연합(회장 김현석)과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는 29일 전주시 서노송동 전주코아백화점 앞 광장에서 '전북4대강 살리기' 길거리 서명 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만경강과 동진강을 중심으로 금강과 섬진강까지 전북의 4대강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것은 새만금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라며 "만경강과 동진강을 문화와 컨셉이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 위한 서명 운동"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전북 도민 1만 5000명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완주군과 장수군, 김제시에서 이미 5000여 명의 서명을 받은데 이어 다음달 초까지 익산·군산·정읍을 돌며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김현석 회장은 "전라북도민의 대표적인 숙원 사업인 새만금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명을 마치면 중앙 정부에 우리의 뜻을 전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