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진행하는 시청자투어의 총 참가신청자가 최소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1박2일'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 이벤트 게시판에는 마감 하루를 앞둔 현재 11만건이 넘는 신청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10-15명의 단체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참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신청인원은 최소 1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건수로 보면 9천여건이 몰린 지난해 12월의 1차 이벤트보다 무려 10배 이상 호응이 늘어난 셈이다. 신청 마감이 31일 자정까지이므로 최종 신청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작진은 아직 몇 팀을 선발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멤버 수에 맞춰 6팀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해피선데이'의 연출을 맡은 이명한 PD는 "현재 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신청자 수가 워낙 많아 심사가 길어질 것 같다"며 "최종 선발자들은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나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한 PD는 "앞으로 매년 1번은 시청자들을 위해 '시청자 투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여건이 되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번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박2일'은 지난 18일 방송을 마치며 홈페이지에서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 참가 신청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