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일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즉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구성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고 모든 부처의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여해 신종플루 대책과 관련한 부처별 업무를 조정하고 국민에게 일관된 대응 메시지를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40대 여성 등 3명이 또 숨졌다.
사망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받던 비고위험군 20대 여성과 만성질환을 앓아온 50대 남성도 신종플루 사망사례에 포함돼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에 사는 45세 여성과 80세 여성, 호남권에 거주하는 79세 남성 등 3명이 지난달 30,31일 폐렴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잇따라 숨졌다"고 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