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논코리아 무주 1공장 준공…본격 생산 돌입

다논그룹 프랑크 리부 회장·축구스타 지단·김완주 지사 등 1000여명 참석

세계적인 식품기업인 다논이 지난달 30일 무주 제1공장을 착공 12개월만에 완공하고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다논 코리아는 이날 다논그룹 프랑크 리부 회장, 다논 그룹의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지네딘 지단, 김완주 도지사, 식품기업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농공단지 내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다논 그룹은 지난해말 기준 매출액이 158억유로(약 23조원)으로, 세계 120개국에 200여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직접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논그룹 프랑크 리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다논의 대표적인 브랜드 액티비아를 한국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논 코리아 무주공장을 향후 세계적인 공장으로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프랑크 리부 회장은 이날 다논 코리아의 무주 공장 준공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준 전북도와 무주군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김완주 지사와 홍낙표 무주군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김완주 지사는 축사를 통해 "다논 코리아 무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전북도 식품산업 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식품산업을 전북도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논 코리아는 260억원을 투자해 이날 제1공장을 완공했으며, 오는 2012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