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사 이전 따른 도심공동화 대책 내놔라"

이형남 군의원 임시회서 촉구

임실군의회 이형남 의원(임실·성수)은 2일 제 193회 임시회에서 "군청사 이전에 앞서 임실읍 공동화 현상에 따른 활성화 대책을 제시하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의원은 "현 군청사가 내년 초 신청사로 이전하면 기존의 상권은 완전히 죽음의 거리로 전락할 것"이라며 "이전 계획으로 이 일대 자영업자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북도나 전주시 등은 구도심권 보존과 개발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했다"며 "우리도 상가 리모델링 및 간판정비 지원, 특화된 문화의 거리 등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의원은 또 최근 임실출신으로 알려진 원로가수 최갑석씨에 대한 사회단체의 기념사업회 창립에 대해서도 지역문화 발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의 군청사 입주 문제도 농민단체의 반발이 심하다며 부서의 특성상 원활한 농업업무 추진을 위해서는 현 사무실 활용이 적절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