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홍명보호) 중앙 수비수로 뛰었던 전주대 김영권(2학년)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권은 지난달 이집트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중앙수비수로 5경기에 출전하며 한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미국과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선제골도 터뜨렸다. 대회 직후 J리그 클럽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고 FC 도쿄와 계약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권이 현재 몸 담고 있는 전주대 정진혁 감독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영권은 전주출신으로 전주조촌초, 해성중, 전주공고를 졸업했으며 차세대 홍명보라 불릴만큼 미래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FC 도쿄는 올 시즌 15승4무11패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으며 울산 현대의 오장은이 지난 2002년부터 2시즌 동안 몸 담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