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우렁이사육장과 시험포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2010년 영농교육 실시에 이어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우렁이농법은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으로 제초제 등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고 화학비료 사용도 최소화 함으로써 생산된 쌀은 비싼 값으로 팔리는 추세.
또 우렁이의 분비물은 자연비료로 이용되고 추수후에는 땅속에 남은 탓에 칼륨과 키토산, 단백질 등 유기질 비료로 남는 이점이 있다.
특히 오리농법의 경우는 생육중인 벼에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으나 우렁이농법은 이에 관계없이 재배관리가 용이하고 생산성도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그러나 재배농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 지역별로 적정 규모에 맞는 기술보급과 재배면적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이성구 지도관은"우렁이는 잡초도 제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무농약 고품질의 쌀 생산이 수입개방의 처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