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상자 속출 주의 요구

대부분 운전자 부주의 보행자 위반 원인

최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오전 6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 아중역 인근 편도 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4.5t 트럭을 125cc 오토바이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박모씨(25)가 숨지고 운전자 염모씨(24)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같은 날 오전 0시10분께는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의 한 농로에서 심모씨(62)가 몰던 승용차가 1.5m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운전자 심씨와 함께 탄 최모씨(53)가 숨지고 임모씨(57)가 크게 다쳤다. 지난 1일 오전 1시27분께 에도 전주시 우아동 W 아파트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김모씨(65)가 운전하던 영업용 택시에 부딪힌 양모씨(41)와 소모씨(43)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다.

 

이 같은 사고는 운전자가 주위를 잘 살피지 못했거나 보행자가 교통 안전 의무를 위반한 데서 기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경찰 관계자는 "순식간에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차량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도 교통 안전 의무를 준수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