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이 발급하는 '내고장 진안사랑카드'에 가입된 진안군 공직자들은 1구좌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공히 적립하게 된다.
적립금은 향후 진안지역의 청소년 육성을 위한 진안사랑장학기금으로 사용되어질 계획.
이를 위해 이날 진안군 공직자의 마음이 담긴 진안사랑카드 발급신청서 400부가 국민은행 측에 전달됐고, 참석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은 발급신청서에 사인을 하고 진안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카드를 발급받은 개인은 국민카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은 물론, 이 운동에 동참한 지자체에서 주는 모든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받을 전망이다.
그런 한편 군은 진안사랑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군민, 관내기업, 단체 등은 물론 타 지역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에게도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송영선 군수는 "별도의 기부없이 카드를 발급해 사용만 해도 진안사랑장학기금에 기부하는 셈이 된다"면서 "이 카드를 사용할 때 마다 아이들의 웃음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선 진안군수, 이종승 한국일보사장, 유창수 국민은행 호남·북영업지원본부장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단체장과 향우회대표, 실과소장 등 40여명이 참석, 진안사랑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