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와 거래처를 돌며 복순의 고생담을 듣는 보영, 자신의 딸 영희를 떠올리며 짠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한 편으로 탐정에게 영희의 집주소를 빨리 알아내라고 다
그친다. 한 편 순철의 권유로 종합검진을 받으러 온 보영을 본 정길, 원장의 사모라는 사실을 알고 선 그대로 굳어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