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아시아축구 예선서 라오스 대파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라오스를 대파했다.

 

조동현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18세 이하 대표팀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라오스를 6-0으로 눌렀다.

 

 

전반 27분 이재관(장훈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장현수(경희고)의 페널티킥으로 더 달아났다.

 

후반에는 김원식(발랑시엔.2골), 지동원(광양제철고), 임진욱(정명고)이 골 잔치에 가세했다.

 

2연승을 달리다 베트남에 일격(0-1 패)을 당해 조 3위까지 떨어졌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승1패가 돼 2위로 올라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태국이 베트남을 1-0으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선두를 지켰고, 3승1패가 된 베트남은 한국에 골득실차(한국 +14, 베트남 +4)에서 뒤져 3위로 처졌다.

 

베트남이 약체 마카오와 경기를 남겨 둬 한국은 11일 열릴 태국(골득실차 +8)과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야 각 조 1, 2위에 주어지는 내년 본선 대회(개최국 미정)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