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는 우연히 화장대 서랍 밑에서 창수가 숨겨 놓은 비상금을 발견한다. 창수는 곧바로 숨겨놨던 비상금을 찾아보지만, 없어진 상황을 파악하고, 은근슬쩍 경수에게 물어본다. 경수는 어디서 난 돈이냐며 순순히 돌려줄 생각을 안한다.
한편 유진은 나리의 다소 부담스러운 응원을 받으며 레지던트시험 고사장으로 향한다. 고사실 문을 여는 순간, 인식과 갈등했던 순간이 떠오르는 유진. 결국, 고사실에 들어가지 않고 수험표를 찢어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