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달 9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예타를 통과한데 이어 풍력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새만금 신항만 건설 등 3대 주요 현안사업이 모두 정부의 예타를 통과했다.
당초 이들 사업들은 예타 조사 과정에서 경제성 부족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들로, 문제점이 지적될때 마다 밤을 새운 논리개발과 셀 수 없는 조사기관 방문 등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고비를 넘겨왔다.
이로인해 전국 평균 예타 통과율이 10%대에 머문 것과는 달리 전북도의 예타 통과율은 80%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과 관련해 김완주 지사는 모처럼만에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 지사는 10일 열린 정책현안조정회의에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데는 전 공무원들의 노고가 밑거름이 됐다"며 "특히 어려움이 컸던 식품클러스터와 신항만은 꺼져 가던 불길을 살려 내기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로 얻어낸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지사는 "3대 예타가 통과됐지만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