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의 매력에 빠진 '효소와 사람들'

진안 안천면 동아리…산약초로 만든 작품 전시 호평

묘한 매력을 지닌 효소의 신비로운에 푹 빠져사는 단체가 있다. 진안 안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효소와 사람들(팀장 강형규)'이란 동아리.

 

지난해 구성된 '효소와 사람들' 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2년 동안 꾸준한 학습과 활동으로 만들어낸 효소 작품들을 11일 열린 '제14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선보였다.

 

진안군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산약초를 직접 채취해 효소를 담고 숙성을 시켜 정성으로 만든 작품들로, 이를 홍보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전시된 30여 종류의 작품들은 주위 사람들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그 중 천마와 야콘, 보리수를 이용해 만든 효소는 그 효용성과 희귀성을 높이 사기도 했다.

 

강형규 팀장은 "알아갈수록 효소의 신비로움에 푹 빠져드는 재미가 솔솔하다"라는 효소 예찬론을 펴며, "귀한 자리에 귀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흐믓할 따름이다"고 했다.

 

이정열 안천면장은 "면내 대표 동아리 '효소와 사람들'은 용담댐 수변구역의 친환경 여건에 맞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발전이 무한하다"면서 "주민의 농가 평균소득 향상에 기여도가 크다"고 치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