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김제시청 김영용씨 대법원장상 수상

김제시청 가족관계등록담당(계장) 김영용(52, 사진)씨가 법원 발전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지난 5일 대법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평소 넉넉한 인자함과 따뜻한 동료애로 자신보다 주변· 후배공무원을 우선 배려하는, 자타가 인정하는 공직자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980년 진봉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 등 일선 행정기관을 두루 근무하면서 민원인의 고충을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친절봉사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수시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몸이 불편환 노인들을 보살피는 등 효를 실천하는데도 남모르게 앞장서고 있다.

 

봉남면사무소에서 근무할 때는 남다른 애향심과 열정적인 업무추진으로 지역 주민과 친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면민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 현재까지 면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가족관계등록 업무를 담당, 해박한 업무지식과 성실함으로 재적전산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2008년 1월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가족관계등록제도의 정착을 위해 제적부 오류 및 오류사항을 정확하게 정비하는 등 가족관계등록제도의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2008년도에는 전주지방법원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용 담당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나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자로서 직분을 항상 잊지 않고 살아가겠으며, 민원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