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공정길을 좋아하냐고 무슨 일로 여기까지 찾아 왔냐고 따져 묻는 용심에게 보영은 한 때나마 그 남자를 사랑한 자신이 원망스럽다 말하며 에둘러 영희에 관한 소식을 묻는다. 한 편, 봉사를 떠난 남주와 영희는 각각 강호, 태민과 짝을 이뤄 방문 진료를 떠나고 더욱 가깝게 지내는 영희와 태민의 모습을 보는 강호의 마음은 타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