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선덕여왕', 뮤지컬 무대 오른다

내년 1월 우리금융아트홀 공연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이 뮤지컬로 선보인다.

 

내년 1월 5-31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선덕여왕'은 드라마에 이어 불굴의 의지로 꿈을 이루는 선덕여왕의 성공과 사랑을 그린다.

 

MBC와 MBC가 투자한 뮤지컬 전문회사 MMCT가 공동 제작하는 이번 공연에는 제작비 25억원이 투입되며 앙상블을 포함해 28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선덕여왕 역에는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 이소정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그리스' 등에 출연한 유나영이 더블캐스팅됐다.

 

이소정은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로 국내에서는 '드라큘라', '불의 검', '마리아마리아' 등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드라마 '선덕여왕' OST에서는 '달을 가리운 해' 등을 불렀다.

 

미실은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에피 역을 맡았던 차지연, 비담은 뮤지컬 '돈주앙'과 '대장금' 등에 출연한 강태을이 연기한다. 그 외 성기윤, 이상현, 김아선, 김호영, 문성혁, 이기동 등이 출연한다.

 

극은 신라로 돌아와 화랑이 된 덕만이 시련 속에서 자아를 찾으며 여왕으로 서기까지의 과정을 밝고 희망차게 표현한다.

 

MBC 예능국 PD 출신의 김승환 MMCT 대표가 연출하고 MBC '남자셋 여자셋', KBS '반올림2' 등에 참여한 박선자 작가가 대본을 쓴다.

 

음악은 밴드 두번째달의 멤버로 MBC 드라마 '궁'의 음악을 맡았던 김현보가 작곡하며, 디자이너 이상봉이 의상을 맡았다.

 

4만-13만원. ☎789-4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