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플루 사망자가 12명 추가 발생해 총 64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신종플루 추가 사망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6세 남아와 39세 여성, 충청권의 56세 여성 등 비고위험군 3명과 만성질환을 앓아온 충청권 18세 여성 등 고위험군 9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의 6세 남아는 지난 6일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을 찾았으며, 8일 타미플루를 처방했으나 그날 숨졌다.
중대본은 이 남아에 대한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탤런트 이광기씨의 아들로 추정되고 있다.
충청권의 18세 여성은 지난 2일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으나 하루만인 3일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