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12일 전남 영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준결승에서 단국대를 75-55로 물리쳤다.
전반을 25-10으로 크게 앞서 승기를 잡은 연세대는 3쿼터까지 67-4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박형철과 김민욱이 나란히 13점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연세대는 최근 고려대와 정기전 승리, 전국체전 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고려대를 75-61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전반까지 30-39로 뒤졌으나 3쿼터에 고려대에 8점만 내주고 28점을 퍼부어 승부를 뒤집었다.
박찬희가 2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박래훈과 박병규가 14점씩 보탰다.
연세대와 경희대의 결승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