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지역도 내년 '탄소포인트제' 시행

전기·수도의 사용량을 줄이면 그만큼 현금으로되돌려주는 탄소포인트제가 내년부터 전북도내 군 지역에서도 시행된다.

 

도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시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한 탄소포인제를 내년부터 군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5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수도의 사용량 등을 줄인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주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면 최근 2년간 월별 평균값을 기준으로 전기를 1kw 절약하면 127.2원, 수돗물 1㎥를 절약하면 99.2원의 포인트를 절감량에 따라 발급해 현금 또는 상품권, 쓰레기봉투 등으로 받게 된다.

 

도는 탄소포인트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을 돌며 설명회를 열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