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영은 영희를 곁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 자책감과 함께 이제야 찾은 딸에게 모든 것을 주겠다 다짐한다. 그리고 주방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영희의 말에 만두시식회를 열고 영희를 만두담당쉐프로 올리는 파격인사를 감행한다. 예상치 못했던 보영의 인사에 남주는 물론 개성명가네 사람들 모두 충격에 휩싸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