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는 맨날 사고만치는 남편 창수 때문에 속이 상해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자동차 보닛 위에올라가서 잠을 청한다. 옆에 있던 친구 희숙은 보다 못해 창수를 불러 깨워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더욱 소란만 피우며 동네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