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30명으로 구성된 임실군 신평면 신평초등(교장 최철주)이 지난 14일 2009 함평국향대전배 전국나비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평초등은 이날 19명의 학생이 대회에 출전, 저학년여학생부 4학년 박서연양과 저학년남학생부 이가훈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고학년부에서는 5학년 임하늘양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18명의 학생이 고루 입상, 종합 성적에서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신평초등은 지난 봄에 벌어진 함평나비배 전국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개인전 최다 입상이라는 금자탑도 함께 세웠다.
시골의 초미니 학교로 알려진 신평초등의 이같은 저력은 무엇보다도 학교측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았기 때문.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신평초등은 전국 최초로 나비골프 실내퍼팅장을 마련, 귀가후에도 학생들이 연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선수들에는 방과후를 이용, 하루에 2시간씩 맹훈을 실시하는 등 학교 특색사업으로서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교장은"나비골프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에 집중하는 것 같다"며"이를 바탕삼아 자기계발과 성적향상 등에도 집중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