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013년 완공목표로 하서~격포간 8.79㎞ 2차선 도로에 대한 4차선 확포장공사를 지난 2007년말 발주했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방조제 전면개통에 따른 관광객 차량들이 대거 몰려 교통혼잡이 우려돼 개통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전체 구간중 하서~새만금방조제 입구까지 4.4㎞는 우선적으로 2010년말까지 개통시키기 위해 공사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그러나 변산온천 및 부안댐·바지락죽 밀집상가·묵정 및 석문 마을 진입로인 '묵정삼거리 폐쇄'와 '새만금교차로 설치'와 관련 민원이 제기되는 등 복병이 등장한 것.
묵정삼거리 폐쇄와 관련. 변산면 대항리 묵정·석문·합구·대항·소광·비득저·대광·백련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새만금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한철희)는 "국도 30호선 기존 2차선 도로가 확포장 4차선도로에 흡수되면 마을간 연결이 원활치 못하고 40억여원이 투입돼 새만금권역으로 추진되는 농촌종합개발사업이 타격을 받을 뿐만 아니라 사고위험이 커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부안댐·변산온천·바지락죽 묵정을 가기 위해선 4차선도로로 진입해 묵정삼거리 전방 500여m와 후방 700여m에 설치되는 교차로까지 갔다 되돌아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 "며 "개통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설계변경을 통해 기존도로를 살리고 묵정삼거리 진출입을 가능토록 해줄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새만금방조제 입구에 설치되는 새만금교차로 설계와 관련해서 다이아몬드식은 차량들이 교차로내 진출입시 상호간섭이 이뤄져 교통사고및 정체를 피하기 어려운 불완전교차로서 트럼펫형 또는 클로버형의 완전교차로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