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자연환경과학과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교내 삼성문화회관 제1갤러리에서 '지구의 신비, 그리고 한국의 화석'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각 형성 시기인 '하데스대'의 운석물질과 흡사한 화석을 비롯, 생명 탄생 시기인 시생대·원생대·현생대의 화석들을 만날 수 있다.
또 고생대 삼엽충과 최초의 육상식물인 쿡소니아, 조개를 닮은 완족동물 및 나무고사리도 전시된다. 이와함께 중생대의 공룡 화석과 북한의 화석, 현미경으로 살펴야 하는 미세 화석까지 다양한 종류의 화석군을 관찰할 수 있다.
서거석 총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는 한반도의 화석을 통해 지구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도내 초·중·고교생을 비롯,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도 유익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