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변호사, 회계사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금고 선정에는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와 전북은행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5점) △교육청에 대한 예금 및 대출금리(18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19점 △금고업무 관리능력(18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추진능력(10점) 등 5개 항목을 평가,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농협을 선정했다.
교육금고 우선지정 대상으로 선정된 농협은 통지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농협이 교육금고로 지정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13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교육 관련 예산 등 각종 세입금의 수납·보관과 세출금의 지급, 여유자금의 예치·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농협은 지난 2006년에도 도교육청금고로 지정돼 3년여간 금고를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