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사곡마을 임삼조씨(58)가 지난 14일 열린 '2009 장수군 농업인의 날'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시상금으로 받은 40만원상당의 장수사랑상품권 전액을 불우이웃에 써달라며 장수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기탁은 지난달 계남면에서 열린 '한가위 귀성객 맞이 노래자랑'에서 대상 시상품으로 받은 김치냉장고를 불우세대에 기탁한데 이은 선행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지난 2006년 11월 귀농한 임씨는 마와 고구마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역풍물패인 백화풍물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